Guest Boo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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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2018.01.19 23:47 신고
구글링을 통해 지나가다 작품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.
제가 인터넷에 댓글을 다는걸 굉장히 귀찮아 하는데,
그냥 지나칠수는 없군요.
정말 존경합니다.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. 안녕히 계세요. -
dnfrhtlvek 2017.12.12 01:36 신고
안녕하세요 작년에 댓글 단 사람입니다. 선생님께서 위로해주신 덕분에 힘내서 대학 준비 잘 할 수 있었습니다. 아, 현재 저는 산업디자인과에 합격을 했고, 지금은 대학 예치금 넣는 날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
음... 이건 제가 입시를 치르면서 든 생각인데 입시는 외줄 타기와 같은 것 같아요.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외줄 타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. 입시를 하는 동안 저는 외줄 타기를 하는 심정이었어요. 외줄을 잘 타기 위해선 주변 환경조건이 아주 중요했어요. 그래야 흔들림이 없이 잘 탈 수 있거든요. 하지만 그 당시의 저의 외줄은 거의 절반은 끊어져 탈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. 선생님의 그 따뜻한 말씀이 없었다면, 끊어져 가던 저의 외줄은 그대로 끊긴 후 나락으로 떨어졌을 거예요.
외줄을 잇고 싶은 이런 저의 간절함을, 신께서 알아주셨는지 그때의 저에게 선생님의 블로그를 검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 같아요. 누가 뭐라고 해도 저는 그렇게 믿고 싶네요. 3년의 길었던 저의 아슬한 외줄 타기를, 완주하게끔 동력이 되어주신 선생님께 감사 인사드리고 싶었어요. 정말 감사합니다.-
Moon&6pence 2017.12.13 01:39 신고
오랜만입니다.
원하는 결과를 이루었다고 하시니 더 반갑네요.
그때 따뜻한 위로의 말이라기보다는 그저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을 알려주었을 뿐이고, 저 같은 사람이 누군가에게 동인이 되었다는 것이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.
전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대단한 인물이 아니거든요.
그저 선생님이란 호칭이 아직도 어색한, 남을 가르치기에는 아직도 너무나 부족한, 반도의 흔한 생계형 자영업자일 뿐입니다.
그리고 결국 그 상황을 견뎌낸 건 본인입니다. 자신감 가지셔도 되고요, 그동안 고생한 자신과 가족, 주변인에게도 감사하는 겨울이 되었으면 합니다. 대학 진학하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.
그리고 앞으로도 닥쳐올지 모르는 삶의 어려움도 지금처럼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.
- 인생이 외줄 타기같이 아슬아슬한 아재가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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